“우리 아기에게 책과 함께 미래를 선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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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기에게 책과 함께 미래를 선물해요!”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2.04.2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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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북스타트(Book Start) 선포식 갖고 본격 운영


정읍시는 지난 19일 북스타트(Book Start) 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기적의 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선포식에는 김영길 부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북스타트 코리아 관계자, 자원활동가, 참여가족 등이 참석했다.

선포식은 북스타트 선포문 낭독, 그림책 읽어주기, 자원활동가 위촉장 수여, 책꾸러미 전달 등으로 진행됐다.

시는 선포식을 시작으로 시에 주소를 둔 생후 6개월에서 18개월까지의 아기와 부모 60가족을 대상으로 10월까지 세 차례(3기)에 걸쳐 운영할 예정이다.

1기 운영은 4월 19일부터 6월 7일까지, 2기는 6월 14일부터 8월 2일까지이며, 3기는 9월 6일부터 10월 25일까지이다.

프로그램은 책 꾸러미 선물 배부를 시작으로 각 분야 육아·독서 전문가를 초청한 4주간의 부모교육과 자원 활동가의 책 읽어 주기, 소근육 발달을 위한 활동놀이 등 4주간의 책놀이로 운영된다.

기적의 도서관은 특히 부모교육 중 독서전문가 초청 교육은 전 시민에게 개방하여 주말 특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선포식 당일 책 꾸러미를 받지 못한 대상 아기들은(생후 6개월에서 18개월생) 매주 목요일 오전에 운영하는‘북스타트 데이’에 기적의도서관을 방문하면 그림책 2권과 손수건, 책읽기 가이드북 등이 들어있는 책 꾸러미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

한편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취지로 영국에서 시작된 '북스타트'운동은 그림책을 매개로 아가와 부모가 대화를 통해 소중한 관계를 형성하고, 정서적인 안정감은 물론 사회적으로 바른 인성을 키우자는 목적을 담고 있는 문화 프로그램이다.

현재는 영국을 비롯 일본, 독일, 호주, 대만 등에서 각국의 실정에 맞는 '북스타트' 운동을 마련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비영리 민간단체인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이 주최해 지난 2003년부터 도입, 시범사업이 시행돼 현재 111개 지자체·단체에서 시행하고 있다. /정읍=박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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