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브리핑을 갖고 "'미디어 산업 발전법'은 여야간에 합의한 대로 오늘 시작하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키로 했다"고 밝혔다.
문방위 한나라당 간사인 나경원 의원은 보고를 통해 "지상파 방송 3사의 구도는 최대 점유율이 68.8%까지 이르는 독과점 산업구조"라며 "독과점 체제가 낳은 산업의 낙후성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 이번에 한나라당이 추진하는 미디어산업발전에 관련된 법들"이라고 주장했다.
조 대변인은 "미디어 산업 발전법의 구체적인 내용을 어떻게 확정하고 처리할 것인지는 소관 상임위인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에 일임키로 했다"며 "29일 한나라당 문방위 위원들이 회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 대변인은 이어 "이미 제출한 한나라당의 법안과 자유선진당의 법안,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가 제안한 내용들을 모두 검토한 뒤 최종안을 확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