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 피해농가 일손돕기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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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 피해농가 일손돕기에 나서
  • 박윤근 기자
  • 승인 2012.04.0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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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원, 시민, 군인, 농민 철거작업에 힘을 모아

익산시는 지난 3일과 4일 갑자기 불어닥친 강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를 돕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농업기술센터 직원과 시민, 군인 등 200여명은 지난 3일부터 불어닥친 갑작스런 강풍(17.2m/s)으로 비닐하우스 시설물 파손 등의 피해를 본 관내 농가를 방문, 긴급 복구 작업에 나섰다.

이번 강풍으로 입은 피해 규모는 비닐이 파손되거나 철근이 손상된 비닐하우스가 150여동, 10ha에 이른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5일부터 고령과 일손부족으로 응급복구가 어려운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공무원 60명, 군부대 100명, 군산보호관찰소 50명 등이 참여해 시민들과 한마음으로 시설철거, 지주목과 비닐설치 등 응급복구 일손 돕기에 나서 피해주민들의 아픈 마음에 큰 위로가 됐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강풍으로 피해를 본 비닐하우스 농가는 농작물의 저온장해로 인해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생육이 회복될 때까지 햇빛을 2~3일간 가려주었다가 서서히 햇빛을 받도록 한 다음 요소 0.2%액을 잎 표면에 살포해 생육을 촉진해 달라고 당부했다./익산=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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