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제68회 미래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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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제68회 미래포럼 개최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2.02.2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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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은 군민의 보다 나은 건강한 삶을 추구하고 나무에 대한 새로운 지식과 소중함을 재인식하기 위해 “수목의 피해와 치료”를 주제로 지난 23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제68회 미래포럼을 개최했다.

소나무 식재로 명품 가로수 길을 조성하고 있는 고창군에서는 조경수목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서울에서 나무종합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강전유 원장을 강사로 초청하여 조경수협회회원, 조경수작목반, 임업후계자 등 조경관련 단체와 공무원, 군민 등 2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목의 피해와 치료”라는 주제로 3시간에 걸쳐 열띤 강의를 펼쳤다.

강 원장은 나무를 잘 키우기 위해서는 나무의 생육상태 관찰과 조기 치료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연중 수목별 병충해 방제방법과 관리 등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오랜 현장경험의 노하우와 나무 치료사례 위주로 진행하여 참석자들의 관심을 배가시켰다.

또한, 수목의 피해에 대해 생리적ㆍ생물적ㆍ기상적ㆍ인위적 사유로 원인을 분석하고 수목 외과수술을 통한 치료법도 상세히 설명했다.

강전유 원장은 임업시험장 근무를 시작으로 산림청 소관 산림보호 분야 협의회 위원, 국립산림과학원 강사 등 50여년의 세월 동안 나무와 함께 하면서 수목보호에 열정을 쏟은 나무전문 의사이다.

교육에 참석한 조경수협회 한 회원은 “명성을 익히 들어 알고 있었던 강전유 원장님이 실제로 강연하는 것을 듣게 되어 조경을 업으로 하는 사람으로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이론 과 기술 등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교육에 참석한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고창=박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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