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전통시장의 유쾌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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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전통시장의 유쾌한 진화
  • 양병대 기자
  • 승인 2012.02.2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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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지원센터 설치를 통한 상인과 이용객의 만족도 제고
- 관광 부안 이미지 제고를 위한 문화·관광형시장 변모

부안군이 지역 경제의 심장인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현대화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관광도시 부안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특성화함으로써 시장 기능을 회복하고 관광산업과 연계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불을 지피겠다는 것이다.

21일 군에 따르면 올해 부안 및 줄포 상설시장 현대화사업에 총 7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부안상설시장에는 4억원을 들여 상인지원센터를 설치해 상인회의 사무실 제공과 상인대학을 운영하고 상인들을 위한 쉼터를 제공한다. 또 시장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기반시설도 갖추기로 했다.

줄포상설시장 역시 3억원을 투자해 리모델링을 통한 현대화를 꾀하고 화장실을 신축해 상인 및 시장 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군은 이 같은 시장 시설의 현대화사업과 동시에 부안지역 전통시장의 특수성을 고려한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으로 육성한다. 전통시장에 부안지역 특유의 고유문화를 담아냄으로써 즐기고 관광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편하고 창의적이고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개발·접목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군 민생경제과 관계자는 “올해에는 시장 상인과 이용객 모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시설 지원을 비롯한 다각적인 시책들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라며 “무엇보다 부안 전통시장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으로 육성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경제의 심장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주차장 조성과 비가림시설, 점포 개·보수, 바닥정비, 방범방재통합시스템구축 등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부안=양병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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