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지원센터 설치를 통한 상인과 이용객의 만족도 제고
- 관광 부안 이미지 제고를 위한 문화·관광형시장 변모
부안군이 지역 경제의 심장인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현대화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1일 군에 따르면 올해 부안 및 줄포 상설시장 현대화사업에 총 7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부안상설시장에는 4억원을 들여 상인지원센터를 설치해 상인회의 사무실 제공과 상인대학을 운영하고 상인들을 위한 쉼터를 제공한다. 또 시장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기반시설도 갖추기로 했다.
군은 이 같은 시장 시설의 현대화사업과 동시에 부안지역 전통시장의 특수성을 고려한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으로 육성한다. 전통시장에 부안지역 특유의 고유문화를 담아냄으로써 즐기고 관광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편하고 창의적이고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개발·접목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군 민생경제과 관계자는 “올해에는 시장 상인과 이용객 모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시설 지원을 비롯한 다각적인 시책들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라며 “무엇보다 부안 전통시장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으로 육성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경제의 심장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주차장 조성과 비가림시설, 점포 개·보수, 바닥정비, 방범방재통합시스템구축 등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부안=양병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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