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문화의전당은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에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등 유럽 5개국의 대표 음악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관객들이 실제로 유럽을 여행하는 듯한 느낌을 불러일으키는 실감나는 무대로 구성되며, 여기에 절묘한 선곡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에피소드들을 가미한 재치 있는 음악연주와 이야기가 전개된다.
클래식의 고장이며 모차르트와 크라이슬러, 슈베르트의 고장인 오스트리아와 독일에서 시작되는 음악여행은 오페라의 도시 이탈리아를 거쳐 프랑스로 향한다. 샹송으로 유명한 프랑스에서 ‘피노키오, 장밋빛인생, 난 아무것도 후회하지 않아요’등을 감상하고 뮤지컬의 나라 영국에 도착해서 ‘캣츠의 Memory, 오페라의 유령의 Think of me’등 주옥같은 뮤지컬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행선지인 한국으로 돌아오는 음악 네비게이션을 따라 떠나는 신나는 이 음악회에서는 새로운 공연의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아델라 오페라단의 격조 높고, 수준 있는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어렵게 느껴졌던 기존의 클래식과 오페라를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창=양병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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