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에서 어린이 영화를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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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에서 어린이 영화를 만들다
  • 박윤근 기자
  • 승인 2012.01.29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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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 아니 아니 아니요. “영화제작이 더 쉬웠어요??“

최근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에 실시한 단기영화제작교육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이 한목소리로 말한다.
초등학생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총 12명이 참여한 이 교육은 지난 1월 10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총 16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하루 4시간 4일간 16시간으로 영화를 만들 수 있을까?!

아이들은 영상 기획, 촬영, 편집의 영상 제작 전 과정을 체험하며 ‘공부’를 주제로 4~5분 분량으로 극영화, 다큐멘터리, 영화제작 후기를 담은 메이킹 등 총 8편을 제작했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과 공부를 하는 이유, 좋아하는 공부, 싫어하는 공부, 나만의 공부비법, 하고 싶은 공부 등을 영상으로 표현했다.

특히, 아이들이 직접 대본을 쓰고 연기를 해 만든 극영화 ‘마법의 펜’과 ‘공부의 신’작품이 눈에 띈다. 이 작품을 통해 아이들은 공부의 비법이 따로 없고 열심히 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아가는 과정을 멋지게 표현했다.

조현지 교육담당 선생님은 “방학특강으로 진행되고 있는 단기영화제작교육이 금번 4기 인데 60%가 재수강하고 있다”며 “기수를 더해가며 처음에 낯설어 하던 아이들이 하고 싶은 열정이 커지고 구체화 되어가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겨울방학 가족영화 특별전2로 2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해리포터시리즈, 샤크, 마루밑아리에티, 써니, 그대를 사랑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이별, 평양성 등 애니메이션과 2011 화제작을 무료로 상영한다. 또한 2월 8일부터 11일까지 초신 개봉작 고양이춤을 상영한다.

특히 2월 5일 일요일 오후 2시 박찬욱 감독의 ‘박쥐’ 상영 후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된다. /익산=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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