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격포항 요트계류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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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격포항 요트계류장 준공
  • 양병대 기자
  • 승인 2011.12.0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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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양레저스포츠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부안 격포항에 요트계류장이 완공됐다.

특히 부안은 요트계류장 완공 등 요트기반시설의 확충에 따라 명실공히 서해안권 해양스포츠 메카로 한걸음 다가서게 됐다.

6일 부안 격포항에서는 김호수 부안군수와 김춘진 국회의원, 전북도 체육회 및 요트협회, 주민 등 3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요트계류장 준공식이 개최됐다.

김호수 군수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요트계류장 준공을 계기로 내년에 개최되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의 성공적인 개최와 국내·외 각종 요트대회 유치 등 해양스포츠를 한층 더 활성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형성됐다” 며 “앞으로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요트계류장 등 해양스포츠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만큼 궁항 마리나시설 조성을 통해 부안을 요트전용개발지구로 육성하는 등 대한민국 해양레저스포츠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격포항 요트계류장은 지난해 6월 착공한 이후 총 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요트 37척을 접안할 수 있는 해상 계류시설이 조성됐다. 또 관리동 등 부대시설이 갖춰졌으며 내년 초에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청정해역 등 요트를 즐길 수 있는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어 격포항 요트계류장은 내년에 개최되는 제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아가 국내·외 대규모 요트대회를 유치해 개최하는 등 해양스포츠를 적극 육성함으로써 서해안권 뿐 아니라 국내를 대표하는 해양스포츠 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군은 요트계류장 인근에 위치한 궁항지역에 미래해양산업을 위한 마리나시설 조성사업을 추진해 요트전용개발지구로 육성시켜 나갈 계획이다. 궁항 마리나시설 조성사업은 지난 7월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된 상태이며 국가지정 마리나항으로 지정받기 위해 중앙부처를 설득해 나가기로 했다./부안 양병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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