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주산면 사산리 산돌마을 농수로 복개공사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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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주산면 사산리 산돌마을 농수로 복개공사 시급
  • 양병대 기자
  • 승인 2011.11.2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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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주산면 사산리 산돌마을 H석산 진입로 구간 농수로가 안전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돼 이곳을 지나는 주민과 운전자들의 안전을 크게 위협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 곳 농수로는 폭이 1,2m, 깊이가 무려 1,3m에 이르고 있어 물이 많은 흐르는 날에는 수심이 깊어 자칫 추락할 경우 성인과 어린이들은 익사 사고 위험에 노출돼 안전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비가 많이 내리는 경우 농수로에 각종 생활쓰레기와 농약병, 폐비닐들이 농수로에 직접 유입돼 일부 논으로 흘러들어가 농민들의 원성이 자자하다.

주산면에서 자율방제단 대표를 맡고 있는 주민 김옥락(47세,남)씨에 따르면“주산면 사산리 산돌마을 H석산 진입로의 경우 농수로가 협소해 석산에서 골재를 싫어 나르는 대형 덤프트럭들이 아슬아슬하게 곡예운행을 하고 있어 자칫 잘못해 농수로에 빠질 경우 운전자의 생명을 빼앗아 대형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실제로 얼마 전 H석산에서 골재를 싫어 나르던 덤프트럭이 농수로에 빠져 운전기사가 다치는 일이 발생, 농수로 안전시설물 설치가 시급하다고 그는 지적했다.

이와 관련 H석산 관계자는 농수로에 복개공사를 실시해 각종 차량사고를 예방하고 생활쓰레기 유입를 차단하는 등 주민 안전사고를 미연에 예방 할 수 있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이모씨는 “농민의 생명과 직결된 만큼, 앞으로 위험에 노출된 농수로에는 보다 면밀한 조사를 통해 시급히 안전시설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부안=양병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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