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농공단지 주민에게 실망만 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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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농공단지 주민에게 실망만 안겨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1.11.2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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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무주군 행정사무특별감사에서 무주군이 조성중인 농공단지운영에 대한 문제점들이 쏟아져 나왔다.
현재 안성농공단지의 경우 입주업체 15곳 가운데 5곳의 업체가 사업을 중단한 상태이며 진입도로를 비롯해 주변환경 등 제반여건들이 관리소홀로 비춰질 정도로 활기를 잃은 모습이다.

또한 무주군민이 큰 기대를 걸었던 무주읍 제 1농공단지의 경우도 입주업체가 없어 부지가 대부분 비어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이강춘 위원은 “무주 제1농공단지 조성 시 무주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기대하며 82여 억 원의 막대한 군비를 투입해 다논코리아에게 용지를 제공했음에도 현재 10만여 평이 미활용 되고 있는 것에 대해 무주군이 제재방법 및 향후 공장추진계획에 대한 집중적인 점검(증설계획)이 없는 것”에 대해 지적했다.

또한 “현재 농공단지를 통한 주민들의 고용창출과 실질적 경제이익이 발생하지 않는 것에 대해 철저한 분석을 통해 최소한 고용창출 및 경제효과가 발생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한승 위원은 “무주군 재정자립도가 13%에 불구한 데 공공서비스 부문 중 나전칠기, 용포공예원 등에 대한 전체 연간시설임대료가 고작1100만원으로 매우 불합리하게 책정되어 있는 반면 하자보수비용으로 10억 4천만 원을 투입한 것은 매우 불합리하다”며 “앞으로는 경제효과 없는 투자는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특화품목육성사업이 당초 목적대로 운영되지 않을 경우 무주군조례라도 제정해서 회수 및 보다 실질적인 제재조치를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외에도 위원들은 “투자유치위원회를 비롯한 각종 위원회 개최실적이 매우 미흡하며 투자유치관련 불용액이 너무 많은 점”을 지적하고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무주=백윤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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