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낙표 무주군수 ‘행복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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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낙표 무주군수 ‘행복특강’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1.11.1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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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낙표 무주군수는 지난 16일 무주종합복지관에서 제30기 노인대학 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은 지역의 어르신들이 현대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건강관리와 여가생활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홍 군수는 노인에 대한 이해와 통계로 본 고령화 추이, 우리나라의 노인 정책 및 과제, 노인복지, 그리고 행복한 노년을 위한 조건 등을 강의했다.

“노인이 된다는 것은 신체적 노화로 인해 누구도 피할 수 없이 맞이하게 되는 현실”이라며 “출생률은 급격히 감소하고 수명은 길어지면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국가적, 개인적 대비가 절실하다”고 홍 군수는 강조했다.

또한 “노후 준비가 미흡하고 산업화된 사회 속에서 점점 역할을 상실해 가고 있는 노인계층을 감싸 안을 수 있도록 노인복지대책도 좀 더 현실화될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노인복지서비스의 양적 · 질적 확충과 은퇴시기 연장에 따른 서비스의 다양화, 본인 부담률을 낮추는 의료서비스가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시설복지에서 재가복지, 수용시설서비스에서 이용시설서비스로의 변화, 노인들의 다양한 욕구충족을 위한 서비스의 개발, 지역 현실에 맞춘 지방정부 주도의 복지실현, 그리고 실버산업의 확산을 전망했다.

이어 홍 군수는 “행복한 노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노인들 각자의 노력이 중요하다”며 “노년을 즐길 수 있는 취미생활을 하는 것, 수시로 만나 소소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친구관계를 맺는 것, 그리고 집안일을 찾아서 하는 등 부지런히 움직이며 건강을 관리해주는 노력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특강을 들은 제30기 노인대학 학생들은 지난 5월 입교한 관내 거주 65세 이상 노인들로 오는 12월까지 건강강좌와, 교양강좌, 취미활동 등에 관한 다양한 수업을 듣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무주군의 노인인구는 지난 10월 말 기준 총 6,933명으로 전체 인구의 27.2%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년 대비 1.5%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무주=백윤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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