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테마파크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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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테마파크 빨간불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1.11.1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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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전통공예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시작부터 운영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어 활용도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

전통공예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무주읍 당산리 일원에 3백6억9천여 만원을 투입,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전통공예 시연체험관, 전통공예공방, 전통건강 체험장 등이 들어설 계획이었다.

그러나 210억여 원 이라는 막대한 군비가 투자된 대형사업이 오는 12월 준공을 앞둔 시점에서 전통공예 공방의 경우 위탁운영자를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11일까지 1차 모집공고를 실시했으나 신청자가 없었으며 2차로 8월 1일부터 17일까지 재공고 한 결과 금속공예분야 등 8개 공방에 4개 공방만 소화한 실정이다.

더욱이 준공 후 전통공예 시연 체험관 등 8개 대형시설을 운영유지 관리하려면 매년 막대한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돼 돈 먹는 하마로 전락하지 않을까 군민들의 우려와 걱정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역주민들은 “무주군 관내 각종 시설물들이 운영비와 관리비로 군비를 낭비하고 있는 실정임에도 불구하고 군비 210억여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조성한 전통공예 테마파크가 제구실을 하지 못하고 군비만 낭비하는 시설물로 남지 않을까 의구심이 간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무주=백윤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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