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경제청, 대기업 협력사 유치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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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경제청, 대기업 협력사 유치 박차
  • 김형록 기자
  • 승인 2011.10.3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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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지엠코리아, 타타대우와 협력사 유치 나서
-새만금산업단지 내 협력사 전용단지 구축위해 공동 노력키로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명노)이 군산 소재 자동차기계 대표기업 두산인프라코어, 지엠코리아, 타타대우와 함께 새만금산업단지 협력사 유치에 본격 나섰다.


새만금경제청은 11월 1일 충청권에 위치한 태화정공 등 5개사를 방문하고, 3일에는 경기권 한양정밀 등 10개사, 10일에는 인천권 혜인정밀 등 15개사, 16일에는 부산?영남권 명진기업 등 11개사를 연이어 방문해 전국 투자유치 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명노 새만금경제청장은 “새만금산업단지는 종합보세구역 예정지역이라서 관세가 영구 면제되는 이점이 있고, 한유럽 FTA?한미 FTA가 체결되면 유럽과 미국으로 수출하는 업체에는 큰 이점이 있다”면서 협력사 유치에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구매담당 최고책임자인 그렉 킨더(Greg Kinder) 부사장은 “군산공장 인근으로 이전하는 협력사에게 물량 증대 등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 자동차 엔진 부품기업인 야스나가를 익산시 외국인 부품소재 전용공단에 유치하는데 큰 기여를 한 바 있는 지엠코리아 조연수 전무는 “지엠코리아 군산공장은 지금 차세대 모델에 소용되는 부품공급처를 확대할 계획이어서 군산지역에 협력사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면서 “일본기업들도 FTA의 장점을 활용하기 위해 새만금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타타대우는 새만금산업단지에 타타대우 협력사 전용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하고, 새만금경제청과 공동으로 투자설명회 등을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이명노 청장은 “새만금을 한국 최고의 자동차산업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 대규모 맞춤형 공급이 가능한 산업용지, 종합보세구역 지정에 따른 각종 혜택 등 새만금산업단지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협력사 전용단지 조성과 관련 대기업 유치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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