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치즈 글로벌 명품 브랜드를 위한 힘찬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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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치즈 글로벌 명품 브랜드를 위한 힘찬 첫걸음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1.10.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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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임실치즈과학연구소(소장 정후길)는 20일 임실군청 대강당에서 국내 축산?낙농 및 유가공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국제 공동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임실치즈의 글로벌 명품 브랜드와 임실치즈산업의 산업화 촉진을 위한 20일 임실군청 대강당에서 국내 축산?낙농 및 유가공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국제 공동 심포지엄으로 관련 학계 및 업체,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은 ‘유제품 및 유산균의 과학과 기술혁신’이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치즈의 고장 임실에서 국내 최대 규모 및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사)한국축산식품학회?한국유가공기술과학회, 한국유산균학회 등이 공동으로 개최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국내?외 석학들을 청빙하여 개최된 이날 심포지엄은 최근 구제역 및 FTA 협상으로 인하여 가뜩이나 어려운 낙농산업이 FTA체결 이후 물밀듯이 밀려오는 외국 낙농 유제품에 대비하는 국내 학계 및 업계에 방향성을 제시했다.

심포지엄 제1부에서는 해외 석학들의 유산균 및 유가공 분야에 있어 세계적인 석학들의 발표가 있었다.
상지대학교 최석호 교수의 진행으로 일본 북해도 대학교의 Niki 교수의 ‘렌넷에 의한 우유 응고기전 및 유제품의 소비확대를 위한 제언’, 노르웨이 대학교의 Ingolf F. Nes교수의 ‘유산균이 생산하는 박테리오신의 현황 및 응용’, 아일랜드의 Patrick F. Fox 교수의 '치즈 :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순서로 발표가 계속되었다

제2부에는 성균관대학교 강국희 교수의 진행으로 순천대학교 배인휴 교수의 ‘국내 치즈산업의 현황과 향후 발전방안’, 한동대학교 Wilhelm H. Holzapfel 교수의 ‘치즈 및 발효유제품과 프로바이오틱스’, 충남대학교의 ‘모유올리고당의 특성 및 비피도박테리움 선별성’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이에 앞서 (사)한국축산식품학회 및 한국유산균학회회장인 연세대학교 윤성식 교수는 개회사에서 “대한민국의 치즈하면 임실치즈가 대표브랜드로써 자리매김을 한 것 같다.

그러나 최근 구제역의 여파와 FTA 체결로 더욱 어려워진 낙농 환경에서 생존하고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원료를 고급화?차별화하고 제품의 대한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여 기능성화 함으로써 세계의 유제품과 견줄 수 있는 글로벌 명품 치즈를 만들어야 한다” 며 “앞으로 임실치즈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학회차원에서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한국축산식품학회(회장 윤성식) 및 한국유가공기술과학회(회장 전우민)는 19일 (재)임실치즈과학연구소와 연구 및 산업화 역량강화를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한바 있다./김수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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