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 정신을 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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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 정신을 배우자!
  • 신익희 기자
  • 승인 2011.10.1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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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은 동학농민혁명의 성지로서 동학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초ㆍ중ㆍ고교생을 대상으로 동학혁명정신에 대한 순회교육을 하고 있다.

12일 흥덕중학교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동학농민혁명과 고창’에 관해 설명한 고창군청 문화관광과 이영윤 동학농민혁명담당은 파워포인트 자료를 설명한 후 토론을 통한 다양한 질문과 의견을 나누며 동학농민혁명사에서 고창지역이 갖는 역사성에 대한 폭 넒은 이해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고창은 동학농민혁명사에서 보국안민 정신을 최초로 천명하는 포고문을 발표하고 전국적인 혁명 대장정의 출발지로서의 역사성이 있는 매우 중요한 지역이며, 최고지도자 전봉준 장군의 출생지이기도 하다. 또한, 손화중 대접주의 주된 활동무대 이기도 하며 선운사 도솔암 마애불 비결 설화, 왕제산 훈련ㆍ숙영지, 손화중 도소ㆍ피체지, 동학농민혁명군 진격로 등 동학농민혁명 관련 유적지가 많아 역사의 흔적이 곳곳에 담겨 있는 지역이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책에서만 접했던 동학농민혁명이 고창과 어떤 관계가 있고 우리나라 근대사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이 얼마나 큰지를 배워 고창인으로서 긍지를 갖고 생활할 수 있는 산교육이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고창군에서는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전봉준장군 탄생 기념행사, 무장기포 출정기념식, 동학농민혁명 정신선양대회 등 각종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녹두대상제 운영, 스토리텔링 개발, 유적지 성지화 사업 등 5대 핵심 과제를 선정하여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관광자원화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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