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13일 서울시 송파구청 통장협의회 임원 40명을 초청, 흥덕면 여곡마을 친환경유기농단지에서 친환경 농산물 수확체험 등 도농교류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송파구청의 방문은 본격적인 가을 수확 철을 맞아, 고창의 친환경 쌀 수확, 전통 떡메치기, 유기농 농산물 시식 등 다양한 농촌체험과 고창농산물유통센터의 농산물 가공공정 견학 등 방문단의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 냈다.
고창을 방문한 송파구청 통장협의회 전기자 대표는 “송파구와 고창군의 자매결연 체결에 앞서, 주민의 한사람으로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교류를 나눌 수 있게 되어 기쁘다. 특히 황토에서 자란 고창의 우수농산물 수확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농산물유통센터를 통해 체계적으로 농산물이 관리되는 것을 보면서 왜 고창농산물이 전국적인 명성을 떨치는지 알 수 있었다. 또한 고창에 고인돌박물관, 고창읍성 등 많은 관광자원이 있는 줄 미처 몰랐다. 송파구로 돌아가면, 고창을 적극 홍보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이강수 고창군수는 “행정기관 간 자매결연 체결에 앞서 해당 주민대표를 직접 초청하여, 도시와 농촌의 정을 나누고 해당 주민의 도농교류에 대한 의견을 얻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 향후 문화행사 교류 뿐 아니라, 농산물 직거래 장터, 농촌 체험 관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실질적인 주민 소득 증대로 연결되도록 하겠다. 이를 통해 고창군과 송파구가 전국의 대표 우수자매결연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