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황숙주 후보, 매수사건 관련 입장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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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황숙주 후보, 매수사건 관련 입장 표명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1.10.1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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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순창군수 재선거 관련 전북도 선관위가 무소속 이 홍기 예비후보와 조동환 전교육장을 선거인 매수 협의로 검찰에 고발한 가운데 전교육장이 또 다른 후보자에게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다고 입장표명 한 것에 대해 황 숙주예비후보는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고 강력반발하고 있다.

황 숙주 민주당 예비후보는 12일 보도 자료를 통해 조동환 전 교육장을 만난 사실은 있으나 "민주당의 당원으로써 선거의 승리를 위해 도와 달라고 했다. 그러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밝히면서 ”선관위가 고발한 내용과 같이 타 후보처럼 조동환 전 교육장과 군수의 인사권,사업권을 나누기로 하고 금품제공하기로 약속한 사실은 물론 거론한 사실 조차도 전혀 없으며 만약 그러한 내용이 있다면 근거를 제시하라“고 밝혔다.

특히 “명예를 훼손하는 허위사실로 사건의 본질을 왜곡하려는 불순한 의도에 대해서 법적대응 하겠으며 만약에 선관위가 고발내용과 같이 다른 후보처럼 조 전교육장에게 군수의 인사권과 사업권 지분을 주기로 약속하였다면 본인은 순창군수 후보를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순창지역에 이번 사건으로 온갖 유언비어가 심각한 수준으로 나돌고 있어 군민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어 검찰의 조사를 통해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것으로 기대하며 조속한 수사를 요구했다.

조 전교육장의 10일 보도자료 일부 내용에 따르면 다른 후보도 마찬가지로 비슷한 말들이오고 갔는데 한쪽 후보와 관련된 내용만을 일방적으로 제보해 선거에 이용하려는 것은 결코 용납할수 없다고 밝혔다.또한 이 홍기 예비후보는 ‘전북도 선관위 보도 자료는 사실과 다르며 금품제공 등 일체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확실히 그리고 분명히 했으며 또한 두명이 만나서 나눈 대회가 어떻게 불법 도청됐는지 분명히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선관위는 지난 5일 순창군수 예비후보자 이홍기씨가 같은 선거구 입후보예정자로 활동하다가 2011년 7월 중순경 입후보를 포기한 조 전교육장에게 지지표를 자신에게 몰아달라고 부탁하는 과정에서 조 전교육장이 이홍기 후보에게 군수당선후 인사권, 사업권 등 군수권한의 3/1과 최근 2년여간 자신의 선거운동 준비에 소요된 경비 5천만원 중 2천만원의 보존을 요구하면서 문서로 약정해 달라고 요구하였고 이홍기 후보는 이를 수락하고 추후 약정(미이행) 하기로 약속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순창 이세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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