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6일부터 펼쳐지고 있는 제92회 전국체전에 전북 대표로 출전한 고창군청 여자유도부 소속 선수들의 메달 소식이 전해졌다.
선수별로 보면 김영란(-48kg) 금메달, 최금매(-52kg) 은메달, 김미화(-63kg) 동메달, 조혜진(+78kg, 무제한) 은ㆍ동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48kg에서 김영란 선수는 결승에서 경북대표 정정연 선수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판정승을 거둬 전라북도 및 고창군에 금메달을 선사했다.
최금매(-52kg)선수와 조혜진(+78kg)선수는 결승에서 강원대표 김경옥 선수와 대전대표 김나영 선수에게 석패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한편, 조혜진 선수는 91회 대회에서 +78kg과 무제한급에서 은메달 2개를 따낸데 이어, 이번대회에서도 +78kg과 무제한급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내는 집중력을 보였다.
이강수 고창군수는 지난 2009년 1월 창단 때부터 선수들과 감독, 코치가 모두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했으며, 이에 부응하여 전영천 감독과 홍기문 코치 및 선수들이 합심하여 땀 흘려 노력한 결과가 우수한 성적으로 나타났다고 고창군청 여자유도부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금메달을 목에 건 김영란 선수 등 고창군청 소속 5명의 선수들은 앞으로도 훈련과 경기에 최선을 다해 여자 유도의 막강한 힘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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