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투자여건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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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투자여건 조성
  • 엄범희
  • 승인 2009.10.0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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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소산업, 수도권 기업 등 전국 최고의 인센티브 제공

전주시는 민선4기 시작과 함께 ‘더 큰 미래를 열어가는 천년전주’ 비젼 아래 시정목표의 첫 번째를 ‘힘찬 경제’로 정하고, 기업하기 좋은 투자 여건을 조성한 결과 서서히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주시가 미래 비전으로 내세우는 탄소산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 탄소산업 투자기업에 대해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수도권 이전기업, 지역내 창업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대폭 상향하는 등 전국 최고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투자유치조례를 개정하여 시행한 결과로 풀이된다.

개정된 인센티브 주요내용으로는 탄소섬유, 기타 탄소제품 및 복합재 제조업에 투자하는 기업이 토지구입비, 건축비, 기반시설 설치비 등을 포함한 투자금액이 10억원 이상이고, 상시고용인원이 10인 이상일 경우 투자비용의 80%까지 지원한다.

수도권 이전기업에 대한 입지보조금도 부지매입비의 50% 지원에서 70%로, 비수도권 이전기업에 대하여는 토지구입 등 10억 초과 투자금액의 7.5% 지원에서 10%로 상향 조정했다.

제조업, 첨단특화산업, 콜센터 등 대규모 투자기업에 대한 특별지원은 투자비용의 10%범위내 최고 50억원을 100억원으로 올렸다.

이러한 유치전략에 힘입어 지난 7월 전국 각지의 탄소산업 투자기업 14개사와 전주이전에 따른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달 30일에는 글로벌 기업인 금호석유화학(주)에서 탄소나노튜브 기술개발 및 복합재 양산화 공장 설립에 따른 협약을 체결함으로서 󰡐탄소산업 도시 전주󰡑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그동안 협약 체결한 업체들은 올해 11월 분양예정인 전주친환경첨단복합단지1단계에 입주하게 되며, 내년 3월 공장을 착공하여 내년 말이면 정상적인 조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하진 시장은 “전주시는 전주하면 탄소산업 도시가 연상될 수 있도록 이 분야 집중 육성을 위해 타 자치단체와 차별를 두고 있다.”며 “수도권 규제완화에 대비해 기업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인센티브 전략을 마련하는 등 민선4기내 목표인 300개 기업유치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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