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스타일산업특구 지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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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스타일산업특구 지정 추진
  • 엄범희
  • 승인 2009.10.0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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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한식, 한지, 한소리 등을 연계한 콘텐츠를 지역특화사업으로

전주시의 문화적 자산인 한옥, 한식, 한지, 한소리 등의 콘텐츠를 지역특화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한스타일산업특구 지정이 추진 중이다.

전주시에 따르면 구 도2청사부지에 건립중인 한스타일 진흥원 및 한지산업지원센터가 한스타일의 연구․개발, 인력양성, 기업지원 등이 특구의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된다.

한옥마을의 관광자원화, 생물소재연구소를 중심으로 비빔밥, 전통주공장을 연계하는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한지의 생산단지의 시설을 확충하고 국․공유재산을 활용한 닥나무재배 확대한다.

또한, 전주한지의 명성을 높이고, 소리문화의 전당을 중심으로 도립국악원, 소리청 등을 아우르는 한스타일 개개의 분야를 상호간 융합과 소통을 통한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고 한스타일특구브랜드화를 위한 재 탄생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지역특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울특별시를 비롯한 97개도시 및 농촌지역에서 지역의 특색을 담은 교육, 산업▪R&D, 의료복지, 관광레포츠, 향토자원, 유통▪물류 등 124개 사업이 지역특화사업으로 지정돼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지역이미지 제고 효과를 누리고 있다.

전통문화 풍부한 자산을 갖추고 있는 한옥마을의 한옥, 맛 의 고장이란 명성을 말해주는 한식, 판소리의 고장으로서의 국악, 서화의 역사와 함께해 온 한지 등 핵심적 요소가 부문 상호간의 연계 및 융합을 토대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한스타일산업특구가 지정이 되면 한스타일의 중추도시로서 브랜드 가치향상 및 전주시의 이미지 제고, 한옥군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통문화콘텐츠와 문화체험시설확충, 문화상품생산 등 한스타일 자원의 상품화로 관광명소로 부각되어 관광객에 의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특히, 한스타일산업과 연계한 전주만의 특색있는 전략산업을 개발해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한스타일 거점도시화로 발전시켜나감으로써 전통을 바탕으로 미래를 기약하며 문화로 산업을 일구는 창의문화도시 실현의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특구가 지정신청에 따른 준비단계로 지형도면 작성 및 최종검토가 완료되는 11월정도 여론수렴을 위한 공청회개최 및 전주시의회의 의견을 청취 한 후 12월께 지식경제부에 신청할 예정이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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