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암 주논개제 성황리 막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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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암 주논개제 성황리 막 내려
  • 김강선 기자
  • 승인 2011.09.2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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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논개 탄신 437주년기념 및 제44회 장수군민의 날 기념 의암 주논개제가 29일 장재영 군수를 비롯해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신안 주씨, 해주 최씨 종친회, 지역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수 한누리전당과 의암공원 일원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의암주논개정신선양회(회장 양해도) 주최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 앞서 의암사 영정각에서 꽃다운 나이에 순절한 논개의 애국충정을 기리는 논개 제례봉행이 거행됐다.

또한 헌시낭송을 시작으로 논개 일대기가 담긴 창작무용과 헌정공연, 논개판소리 축하공연 등 논개의 충절을 되새기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전라좌도 장수굿 농악시연, 논개판소리 전국경연대회, 의암시화전, 사진전시회, 서예?문인화 동호인전, 바둑대회 등 전시공연 및 대회가 펼쳐졌다.

특히 지역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발전과 향토문화발전에 앞장서 온 제29회 군민의장 수상자 강철규(70, 문화체육장), 김철수(53, 산업공익장), 원종진(63, 애향장)씨에 대한 시상에 이어 제5회 의암주논개상(義巖朱論介像)으로 선정된 안숙선(62)씨에 대한 추대식이 거행돼 축제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날 지역주민과 출향인 등 1천여명은 기념식에 이어 장수잔디구장과 다목적체육관에서 축구, 배구, 씨름, 협동줄넘기, 투호, 고리걸기, 윷놀이, 게이트볼 등 10개 종목에서 읍면별로 열띤 경합을 벌이며 지역간 화합을 다졌다.

한편 장수군은 논개의 숭고한 나라사장 정신을 기리고 군민화합을 다지기 위해 매년 음력 9월 3일 주논개 탄신일을 기념해 의암주논개축제와 군민의 날 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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