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에나방…자양강정효과 탁월
상태바
누에나방…자양강정효과 탁월
  • 박윤근 기자
  • 승인 2011.09.29 15: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은 29일 양잠산물의 새로운 수요창출을 위해 누에 수나방을 시험생산하고 도내 한의원에 납품계약 체결을 하였다고 발표하였다.

농업기술원은 최근 양잠농가 누에사육은 누에제품(누에 환, 누에가루 등) 생산 목적을 위한 누에사육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누에에서 번데기 그리고 나방까지 거치는 생산 작업이 어려워 원잠아까지 생산하는 양잠농가는 전무(全無)한 실정이다.

이번 종자사업소에 시범 생산한 수 누에 나방 사업은 앞으로 일반 누에사육시보다 고소득 올릴 수 있는 양잠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

양잠 농가의 출하품 수익율 구조를 보면 1천㎡당 조수익은 동충하초 250만원, 누에가루150만원, 누에고치 90만원 정도이며 수나방 생산 시 400만원 이상 수익이 예상된다.

원잠아란 교미하지 않은 수 누에 나방을 말하며, 누에고치에서 나오자마자 교미만 하다가 죽는 나방 효능에 대한 동물실험에서는 남성호르몬이 32.8%증가, 정자수 41.4%증가, 운동지구력 60%증가 효과가 있다고 연구결과가 보고된 바 있고, 각종 고서(古書)의 문헌에도 누에나방에 대한 자양강정 효과가 많이 기술되어 있다.

이번 수나방 시험 생산 계약체결로 사업소에서는 약 1,400만원이 세입증대 효과를 보고 앞으로 점진적으로 확대 계획이며, 도내 양잠농가들의 수나방 생산 지원을 위해 누에의 유충시기 때 무늬로 암수를 구분을 할 수 있는 ‘양원잠’ 품종을 확대 생산 공급할 계획이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