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고창캠퍼스, 농생명과학과 개설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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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고창캠퍼스, 농생명과학과 개설협의
  • 신익희 기자
  • 승인 2011.09.2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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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은 대한민국의 대표 브랜드인 복분자, 수박, 유기우유 등 농축산업 종사자 직무교육 등을 위해서 전북대와 손잡고 전북대고창캠퍼스에 2012년도 농생명과학과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농생명과학과는 내년 3월 개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전북대에서 개설하는 정규 학사과정으로 야간제이며, 전북대 고창캠퍼스(구 한국폴리텍5대학)에 개설된다. 이를 위해서 10월 중에는 고창군과 전북대간의 MOU가 체결될 전망이다.

지난 26일 군청 회의실에서 2차 실무협의회를 갖고 학과명 설정, 교과과정 편성, 학생모집 계획, 고창캠퍼스 현지점검 등 실무사항을 협의했다. 주요 내용은 학과명칭을 농생명과학과로 정하고 학과내용은 식품분야 50%, 축산, 친환경, 미래농업에 30% 편성하기로 협의했으며, 고창캠퍼스를 방문하여 현지여건을 점검했다.

실무협의회는 지난 8월말 고창군과 전북대 실무자를 중심으로 전북대 동물생명공학부 나종삼 부학장 등 4명, 고창군 오영택 민생경제과장 등 12명으로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강수 고창군수는 전북대 관계자와 만난 자리에서 “고창군민은 교육에 대한 열의가 높고, 고창에서 생산 가공되는 농축산물은 전국에서 우수한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어 자원이 풍부하고, 학과개설로 관내 산업체 종사자의 자질 향상은 물론 식품기업 유치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 된다며 독창적인 학과개설을 요청했다.

고창군과 전북대가 처음 실시하는 학사학위 과정개설은 4년제 대학이 없는 고창군민에게 원거리 교육으로 인한 교육비용 절감과 식품산업 종사자의 맞춤형 인력양성, 적기지원 체계 구축,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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