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농악단, 광주 충장축제 퍼레이드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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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농악단, 광주 충장축제 퍼레이드 참가
  • 신익희 기자
  • 승인 2011.09.2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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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은 전봉준의 출생지이자, 무장기포지로서의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27일 광주광역시 동구 충장로에서 열리는 ‘제8회 추억의 7080 충장축제’ 개막공연으로 열리는 거리퍼레이드에 참가했다.

이날 오후 광주 동구 수창초등학교에서 문화전당까지 열리는 거리퍼레이드에 배풍농악단 등 80명의 고창농악인이 참여하여 흥겹고 신나는 고창농악을 광주시민과 많은 관광객 등 1만여명에게 선보이며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고창은 동학농민혁명을 이끈 최고지도자 전봉준 장군의 출생지이며, 동학의 대접주 손화중의 활동무대였다.

1894년 3월 20일 무장현 동음치면 당뫼(공음면 구암리 구수)에서 정부를 상대로 동학농민혁명의 시작을 알리는 무장포고문을 공포함으로서 농민항쟁이 지역봉기에서 벗어나 전국적인 봉기로 확대되었다.

고창은 동학농민혁명사에서 이렇게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는 지역으로 이번 퍼레이드에서 고창이 동학농민혁명의 선봉장인 전봉준 장군의 출생지라는 점과 무장기포지로서의 이미지를 고창농악으로 표현했다.

고창군은 앞으로도 동학농민혁명의 중심지로 부각되기 위하여 학술회의, 녹두교실 유적지 탐방, 사적지로서 무장기포지가 국가지정문화재로 등록, 동학농민혁명 기념일 제정,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동학농민혁명정신 순회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 충장축제는 1970~80년대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으로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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