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댐 주변 주민 피해 현실보상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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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댐 주변 주민 피해 현실보상 촉구”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1.09.2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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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기 순창군수 예비후보는 섬진강댐 방류로 가옥 등 침수 피해를 입고 재기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희망을 찾아주기 위한 현실 보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이홍기 예비후보는 섬진강댐 설계당시 계획된 최대 홍수량보다 많은 량이 최근 유입됐다며 앞으로 집중호우시 범람 위험이 있어 근원적이고 항구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홍기 순창군수 예비후보(무소속)는 지난 8월 댐 방류로 피해를 입은 동계, 풍산 등 4개면 섬진강 주변 농가들로 구성된 ‘순창군 섬진강댐 방류 피해 대책위원회’가 막대한 피해를 입었지만 현실과 너무 동떨어지고 재기에 필요한 보상도 제대로 받지 못해 대책이 절실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빠른 시일내에 적정 보상 실시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8월 수해복구 현장에서 부족한 일손을 도우며 재기에 힘을 쏟은 바 있다.

이들 지역에서는 최고 수십억원의 재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주민도 있다고 전하는 이 예비후보는 현재 관련 규정상 피해액이 아무리 많더라도 보상액은 최대 5,000만원을 넘을 수 없는 비현실적인 이런 규정을 조속히 개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 법률 등을 근거로 한 재난지원금은 5,000만원을 상회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다.


또한 이 예비후보는 지난 8월 섬진강댐 설계당시 계획된 최대 홍수량보다 많은 량이 유입됐다며 앞으로 잦은 기상이변에 따른 집중호우가 예상, 지역 주민들은 비가 내린다는 소식에도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철저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순창군 섬진강댐 방류 피해 대책위원회’가 주장하는 다목적댐인 섬진강댐을 홍수조절댐으로 변경, 댐 관리 최고 책임자의 단일화로 합리적인 유량 관리, 조속한 유수로 설치 등 모두 8개 요구 사항에 대해 실현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순창 이세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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