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로타리와의 합병을 결정한 부안중앙로타리클럽 회원 일동은 15일 부안군청을 방문해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2천만원의 장학금을 부안군나누미근농장학재단에 기탁했다.
노 회장은 이어 “비록 이제 역사 속의 뒤안길로 사라지지만, 그간의 아름답고 숭고했던 부안중앙로타리클럽인들의 행적은 부안군민의 마음속에 길이 남아줬으면 한다”고 말해 관계자들을 숙연케 했다.
부안중앙로타리클럽은 최근 더 큰 포부를 가지고 지역을 위해 봉사하자는 취지 아래 부안로타리와의 합병을 결정하고 보다 더 가치있는 봉사를 위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을 결심한 것이라는 게 클럽 관계자의 설명이다.
부안군나누미근농장학재단 김호수 이사장은 “지역에 대한 사랑과 봉사의 정신으로 어렵게 장학기금을 기탁해준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오늘 기탁한 장학기금은 금전이 아닌 30년간의 중앙로타리클럽인들의 희생과 봉사의 정신 그 자체다. 우리의 미래인 우리 지역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장학재단 운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중앙로타리클럽은 지난 1981년 창립 이래 30여년 동안 소년소녀 가장 돕기, 독거노인 위문행사, 시가지 환경정비 활동 등 각종 봉사와 주민화합에 앞장서 온 부안의 대표적 사회단체이다. //부안 양병대 기자//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