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중앙로타리클럽, 장학기금 2,000만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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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중앙로타리클럽, 장학기금 2,000만원 쾌척
  • 양병대 기자
  • 승인 2011.09.1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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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로타리와의 합병을 결정한 부안중앙로타리클럽 회원 일동은 15일 부안군청을 방문해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2천만원의 장학금을 부안군나누미근농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이날 부안중앙로타리클럽 노시권(45) 회장은 장학금 기탁에 앞서 “30여년 동안 지역발전과 이웃봉사를 위한 일념 하나만으로 열심히 생활해 온 부안중앙로타리클럽인들의 소중한 마음이 지역인재 양성에 쓰이게 됨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노 회장은 이어 “비록 이제 역사 속의 뒤안길로 사라지지만, 그간의 아름답고 숭고했던 부안중앙로타리클럽인들의 행적은 부안군민의 마음속에 길이 남아줬으면 한다”고 말해 관계자들을 숙연케 했다.

부안중앙로타리클럽은 최근 더 큰 포부를 가지고 지역을 위해 봉사하자는 취지 아래 부안로타리와의 합병을 결정하고 보다 더 가치있는 봉사를 위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을 결심한 것이라는 게 클럽 관계자의 설명이다.


부안군나누미근농장학재단 김호수 이사장은 “지역에 대한 사랑과 봉사의 정신으로 어렵게 장학기금을 기탁해준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오늘 기탁한 장학기금은 금전이 아닌 30년간의 중앙로타리클럽인들의 희생과 봉사의 정신 그 자체다. 우리의 미래인 우리 지역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장학재단 운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중앙로타리클럽은 지난 1981년 창립 이래 30여년 동안 소년소녀 가장 돕기, 독거노인 위문행사, 시가지 환경정비 활동 등 각종 봉사와 주민화합에 앞장서 온 부안의 대표적 사회단체이다. //부안 양병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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