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소사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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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소사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 급물살
  • 양병대 기자
  • 승인 2011.09.0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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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문화와 자연이 숨쉬는 청정지역인 부안 내소사권역이 종합정비사업을 통해 살고 싶고 찾고 싶은 자립형 농촌마을로 탈바꿈하게 된다.

5일 부안군에 따르면 낙후된 농촌마을인 진서면 석포리 일원 내소사권역의 종합정비사업을 내년부터 2016년까지 5년 동안 70억원을 들여 추진키로 했다.

종합정비사업의 주요 내용으로는 마을경로당 리모델링을 통한 문화·복지 강화와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목적회관 신축, 수변자전거도로 및 주차장 조성, 금낭화·제비꽃·바람꽃·노루귀·복수초·구철초 등 야생화 공원, 은퇴 도시민이나 인근 도시민의 여가활동 제공 및 체험거리 제공을 위한 주말농장 조성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농수산물 냉동·저온창고와 가공시설, 집하장 및 종합판매장 등이 설치되고 안길·담장·마을 정비와 유채·메밀 식재 등 경관환경도 개선된다.

이와 함께 주민교육, 홍보마케팅, 컨설팅, 정보화 추진, 마을경영 등 주민역량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사업들도 펼쳐진다.

군은 이 같은 사업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이달부터 기본계획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연간 내방객 80만명의 천년고찰 내소사, 1천만 관광시대를 맞이한 새만금, 변산반도와 연계한 관광객 유치로 주민들의 대체소득 증대에 큰 보탬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살고 싶고 찾고 싶은 활기찬 농촌마을 건설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권재근 부안군 건설도시과장은 “낙후된 농촌마을인 내소사권역에 대한 기초생활기반확충, 지역소득증대, 지역경관개선, 지역역량강화사업 등 종합정비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면서 “차질 없는 사업 추진으로 향후 내소사권역이 경쟁력을 높이고 자립형 농촌마을로 발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안 양병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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