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중국에도 심각한 우려 대상"
상태바
"북핵, 중국에도 심각한 우려 대상"
  • 투데이안
  • 승인 2009.06.24 17: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은 북한 핵에 대한 동북아 지역의 심각한 우려에 대해 중국 역시 똑같이 우려하고 있다면서 모든 이해 당사국들이 협상을 계속해야 한다고 중국의 한 고위 군사 관계자가 24일 미국과의 국방 회담 후 말했다.

마샤오톈(馬曉天) 중국 인민해방군 부참모장은 북한에 대한 새로운 대응 방안을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중국은 지난달 두 번째 핵실험을 실시해 유엔 제재 결의안을 부른 북한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중국을 방문한 미셸 플러노이 미 국방부 차관과 회담을 마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 핵 문제는 동북아 안보에 있어 미국과 한국, 일본뿐만이 아니라 중국에도 심각한 우려 대상"이라고 밝혔다.

마 부참모장은 그러나 북한과의 분쟁은 협상을 통해 해결돼야만 한다는 기존 중국의 입장을 되풀이했다.

미국은 유엔 결의에 따라 북한 화물선을 추적하는 등 북한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마샤오톈 부참모장은 북한 화물선에 대한 미 해군함의 추적 문제는 회의에서 논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중국과 미국이 다음달 양국 간 해상 충돌 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