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막걸리 일본수출 첫 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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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막걸리 일본수출 첫 선적
  • 엄범희
  • 승인 2009.09.2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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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우리농산물 살균제조 쌀막걸리, 검은콩막걸리 세계로

한식의 세계화에 발맞추어 전주막걸리가 일본에 첫 발을 내딛게 된다

전주시는 25일 노송광장에서 전주막걸리 일본 수출 첫 선적을 축하하는 출정식과 100%우리농산물로 살균제조한 쌀막걸리, 검은콩막걸리 첫 출시에 따른 시음회를 가졌다.


첫 선적하게 될 물량은 쌀막걸리 8톤, 검은콩막걸리 4톤으로 총 12톤이며 500㎖, 1,000㎖ 용기에 포장된 막걸리 870박스를 콘테이너 1대에 싣고 광양만을 통해 첫 출항하여 일본 도쿄 소재 전주재팬으로 수출한다.

막걸리의 산업화와 세계화를 위해 그동안 (주)전주주조에서는 살균자동화 생산시스템을 구축, 유통기한이 짧은 생막걸리의 단점을 보완한 살균탁주를 개발했다. 이어 ‘09. 7월에‘10년까지 19억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전주막걸리는 동산동 조촌동 지역에서 생산된 100% 우리밀, 우리쌀을 이용한 웰빙 식품이다.

높아지는 소비욕구에 걸맞게 철저한 자동화 살균위생 과정을 거쳐 유통기한을 10개월까지 획기적으로 개선한 기능성 기호식품으로 기존제품과 차별화된 우수성을 가지고 있다

(주)전주주조의 하수호 대표는 “앞으로 올 연말까지 177톤을 내년 연말까지 1,418톤을 수출한 계획”이라며 “도쿄의 코리아타운이나 한국 음식점, 술집 등을 대상으로 도자기컵, 도자기 그릇, 주전자 등 막걸리 식기를 사용한 전주 고유의 막걸리 문화를 전파하고 전주막걸리 판매 홍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전주시에서는 농림수산식품부가 향토산업육성사업지원 대상으로 선정한‘전주전통모주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주전통모주개발사업은 투자금액 총30억원으로 우리밀 생산단지 조성, 전통모주 자동화생산시스템 구축, 전통모주 원주 및 기호성 모주개발, CI/BI개발 및 마케팅, 전통모주 전문가 양성사업 등을 주요사업으로 ‘09년부터 ’11년까지 3개년간 추진하고 있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전주전통모주개발사업을 통하여 전통음료의 활성화 및 전통음식과의 조화를 이루는 음식문화 창출은 물론 상업적 가치까지 부각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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