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익산시민들이 문화예술의 주인공으로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의 큰 호응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재)익산문화재단(이사장 이한수) 주관으로 20일 배산체육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어울마당에서 밴드, 난타, 판소리, 오카리나, 플롯, 한국무용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7월 공연에 이은 두 번째로서 파랑새문화예술단, 소리뫼국악단 실버난타, 솜리향 오카리나, 익산메아리예술단, 소리샘플롯앙상블, 나빌레라, 남중동댄스스포츠 등 익산문화클럽 7개 공연단체가 참가했다.
특히, 익산메아리 예술단은 전통문화를 사랑하고 소리를 아끼는 봉사모임으로 임화영 익산국악원장 지도 아래 7개월 동안 매주 월?수요일 주 2회 저녁에 모여 판소리를 익혀 호남가, 흥보가 등을 선보였다. 또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앵콜곡으로 아리랑을 불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익산문화재단의 익산문화클럽에는 익산 관내 문화예술단체, 전시단체, 독서모임 등 107개 단체가 가입되어 있다.
익산문화재단에서는 이들 익산문화클럽이 실력을 키우고 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교육, 선지지 견학, 공연 기회 제공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열리는 2011 익산서동축제의 개막식과 폐막식 공연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익산=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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