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어르신…제주도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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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어르신…제주도 나들이
  • 양병대 기자
  • 승인 2011.08.2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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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회사 부안고속관광이 창립 26주년을 맞아 부안지역 내 노인들을 대상으로 제주도 효도관광을 실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부안군에 따르면 부안고속관광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생계가 어려운 지역 내 노인 110명에 대한 제주도 효도관광을 무료로 진행했다.

노인들은 관광 첫날인 19일 목포국립해양유물전시관 등을 관람한 뒤 제주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이어 20일에는 협재굴과 쌍용굴, 분재원 등 한림공원을 둘러본 뒤 산방산, 주상절리, 롯데호텔정원, 약천사, 천지연폭포, 중국상하이쇼를 관람했다.

21일에는 제주 4.3평화공원과 절물자연휴양림, 제주돌문화공원,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도깨비도로경유, 제주한라수목원을 관광했다.

효도관광에 참여한 노인들은 “집을 떠나 고생은 하지 않을까 걱정스런 마음으로 여행에 나섰는데 무척 만족스럽고 즐거웠다” 며 부안고속관광 측에 깊은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부안고속관광은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7년째 매년 불우노인들에게 무료관광을 실시하고 있으며 핵가족화로 인해 가족 내의 노인 부양능력이 떨어져 노후를 쓸쓸하게 보내고 있는 노인들에게 큰 위안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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