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최근 급격히 발생하고 있는 흰불나방의 피해로부터 수목을 보호하기 위하여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왕벚나무, 감나무, 버즘나무 등 활엽수의 잎을 갉아 먹는 흰불나방은 한번 발생하면 급속도로 번져 수목의 피해가 심각해 기상여건이 좋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방역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으나 연일 한 차례씩 내리는 소나기로 인하여 방제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일반 가정집에서도 정원에 식재한 감나무 등 활엽수의 잎에 거미줄을 치고 애벌레가 집단으로 서식하면서 잎을 갉아먹는 것은 흰불나방에 의한 피해이므로 일반 농약사에서 판매하는 디프록스를 구입해 물에 희석하여 방제할 것”을 당부했다./군산=고병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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