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송도순씨와 떠나는 변산마실길
상태바
성우 송도순씨와 떠나는 변산마실길
  • 양병대 기자
  • 승인 2011.08.22 16: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BS2TV 다큐멘터리 ‘테마여행 길을 걷다’…마실길 소개

부안의 풍부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거리 등을 한꺼번에 만끽할 수 있는 ‘변산마실길’이 공중파 방송을 통해 전국으로 홍보된다.

부안군은 변산마실길이 오는 27일 오전 7시에 KBS2TV 다큐멘터리 “테마여행 길을 걷다”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으로 방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성우 송도순씨와 쇼핑몰 CEO인 며느리 채자연씨가 함께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동안 변산마실길을 탐방하며 겪은 에피소드를 카메라 렌즈에 담았다.

특히 방송에서는 마실을 나서듯 부안 천혜의 자연·생태와 역사·문화를 보고 체험하고 먹고 즐기며 주민(이웃)과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모습이 방영될 예정이다.

실제 송씨와 채씨가 합구마을에서 호미와 바구니를 들고 갯벌 체험에 나서고 마실길 주변 마을 주민들과 싱싱한 해산물을 안주삼아 시원한 뽕 막걸리 한 잔에 정을 나누는 모습이 촬영됐다. 노리목과 소나무의 진한 향기를 벗 삼은 고사포송림, 바닷길이 열리는 하섬, 적벽강, 수성상, 격포항, 모항해수욕장, 곰소항 등 마실길을 둘러싼 명소들도 가감 없이 공중파를 타게 된다.

또한 변산반도의 천년고찰 ‘내소사’와 전나무숲의 향기로움에 탐방객들과 함께 취해 있는 두 고부간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송씨가 변산마실길 탐방의 마지막 구간인 내소사에서 조롱박에 새긴 ‘자연이와 자연스럽게 행복해라’는 글귀는 아름다운 자연의 소중함을 전하는 메시지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이에 대해 유명 방송인이 탐방하며 먹거리, 볼거리, 체험거리 등에서 겪은 에피소드는 전국 시청자들에게 변산마실길을 탐방하고 싶은 충동을 유발시켜 향후 탐방객 유치로 농·어촌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보탬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안군 환경녹지과 관계자는 “성우 송씨와 함께한 변산마실길 탐방 프로그램은 부안의 아름다움과 이를 둘러싼 먹거리, 볼거리, 체험거리, 그리고 마실길에 담겨진 진한 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방송을 통해 변산마실길이 보다 널리 알려져 필수적인 탐방코스로 자리매김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