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페이퍼 코리아, 공장이전 본격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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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페이퍼 코리아, 공장이전 본격 논의
  • 고병만 기자
  • 승인 2011.08.2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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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동부권 발전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페이퍼코리아 공장이전 사업이 각계각층의 군산지역 인사가 참여하는 ‘페이퍼코리아공장이전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군산시는 19일 페이퍼코리아 공장이전과 이전부지 개발에 관련하여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하여 기업의 합리적 이전과 도시균형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하여 각계각층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구성하여 군산시의 오랜 숙원이었던 페이퍼코리아 공장이전 문제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위원회는 시 의회, 주민대표, 시민단체, 전문가(변호사, 회계사, 도시계획 등), 회사(페이퍼코리아)측으로 구성되었다.

페이퍼코리아는 1943년 2월 시 외곽에 위치한 조촌동 현 부지에 국내최초의 제지업체인 북선제지를 시작으로 고려제지, 세풍을 거쳐 페이퍼코리아까지 68년이라는 세월동안 군산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던 기업이다.

시 외곽에 위치한 향토기업으로 시민들의 삶의 터전이기도 했으나, 도시 확장에 따른 동군산 지역의 여건변화로 도심내 위치하게 됨에 따라 동군산지역의 균형발전과 악취등으로 인한 주거환경 저해 등으로 인하여 공장이전에 대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거론돼 왔다.

이에 따라 군산시와 페이퍼코리아(주)간 긴밀한 협의를 거쳐 지난 2월 14일 공장이전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에 대하여 MOU를 체결하고 이전문제협의를 추진중에 있다.

페이퍼코리아에서는 공장이전과 이전부지 개발에 대하여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초안을 만들고 있으며 결과가 나오면 그 내용을 위원회 자문을 받아가면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앞으로 추진위원회에서 논의할 사항과 공장이전 및 지역발전에 대한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자리로 위원회에서 나온 사항은 계획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페이퍼코리아 공장이전을 계기로 신역세권 택지개발사업~페이퍼코리아 이전부지~조촌동 행정타운으로 연계되는 동부권 발전축을 중심으로 그동안 서부권에 치중되었던 도시개발이 동부권으로 연계되어 도시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군산=고병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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