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태풍 ‘무이파’ 및 집중호우로 평균348mm이 많은 비가 내려 수해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농작물 및 시설에 대하여 휴일도 반납하고 피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3일과 14일 2일간 고창군, 전북도, 도 농업기술원, 군인, 경찰, 농협중앙회고창군지부, 자율방범대 등 900여명은 휴일도 반납하고 피해 농가를 위해 응급복구에 나섰다.
특히 피해 규모가 크고 복구가 시급한 고창군 성내면 수박농가(스테비아작목반)에는 400여명이 투입되어 침수된 수박 수거 및 멀칭 제거 등 일손 돕기를 했다.
침수되었던 수박과 멜론 하우스 등은 피해농가가 직접 수거할 경우 7~10일 정도의 복구기간이 소요되므로 부패 등 2차적인 피해발생과 3기작 작물재배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공무원, 기관단체 등에서 긴급히 응급복구를 실시함에 따라 피해를 입은 농가들은 마음을 추스르고 힘을 내어 농업을 계속할 수 있게 되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강수 고창군수는 “성내면 피해현장을 방문하여 시름에 잠긴 농가들을 격려하고 일손 돕기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하루빨리 피해복구가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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