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1월 3주차 상영 프로그램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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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1월 3주차 상영 프로그램 안내
  • 백순선 기자
  • 승인 2025.01.15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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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영화제작소 4층에 위치한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는 2025년 1월 3주차 신작으로 <은빛살구>, <파문> 등 총 2편을 개봉, 상영한다.

 

<은빛살구>는 결혼을 앞둔 비정규직 웹디자이너이자 웹툰 작가 정서(나애진)가 아파트 청약 계약금을 구하고자, 이혼 후 엄마 미영(박현숙)에게 차용증을 남기고 강원도 동해시에 살고있는 아버지 영주(안석환)를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았다. 2025년 KAFA(한국영화아카데미) 첫 개봉 영화로, 제17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절대악몽 최우수작품상 수상한 단편 <히스테리아>를 연출, 영화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에서 조감독으로 두각을 드러내며 다양한 영화에서 조감독과 제작부를 맡아 실력을 쌓아온 장만민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이다.

 

<파문>은 생명수를 숭배하는 사이비 종교에 빠진 주인공 ‘요리코’가 집을 나갔던 남편과 재회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블랙 코미디이다. <카모메 식당>, <안경>, <그들이 진심으로 엮을 때>, <강변의 무코리타> 등의 영화를 제작한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의 신작이다. 감독은 “10여년 전 일어난 지진을 과거라고 여기는 사람과, 아직은 그럴 수 없는 사람의 차이에 대해 고민했다고 영화를 만든 계기를 밝혔다. 오기가미 감독은 <파문>으로 제33회 일본영화비평가대상에서 감독상을 수상했고, 주인공 ‘요리코’ 역을 맡은 배우 츠츠이 마리코는 같은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1월 16일 개봉작으로 <은빛살구>, <파문>이 개봉, 상영되며 이외에 추가 개봉될 작품은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전주영화제작소 홈페이지(jeonjucinecomplex.kr) 및 063)231-3377(내선 1번)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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