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야권 尹 체포에 엄정 단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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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야권 尹 체포에 엄정 단죄 촉구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5.01.1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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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시민사회 일제히 환영
내란수괴 혐의 헌정사 최초 
현직 대통령 체포 “내란 전모 
밝히고 내란잔당 처벌해야”

내란수괴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 이송된 15일 전북지역 야권과 시민단체들이 환영을 표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은 성명을 통해 “헌정 사상 최초의 현직 대통령 체포를 온 국민이 생방송으로 목격했다”며 “윤석열 내란 일당의 망국적 반란 진압하고 엄정히 단죄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윤석열 체포가 국헌을 유린한 윤석열 일당의 내란 전모를 규명·단죄하는 시작이자 내란으로 무너진 민생 경제를 회복하는 정국 정상화의 발판이라고 평가한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국민이 피와 땀으로 이룩한 민주헌정과 ‘선진국’ 대한민국의 사회경제적 토대를 파괴한 윤석열 일당은 참회는 커녕 주술에 가까운 궤변을 늘어 놓으며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도당은 “내란에 침묵하다 동조하고 이제는 적극적인 내란당으로 거듭난 국민의힘의 반응은 더욱 가관”이라며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의 영장 집행 중단 촉구를 강하게 비판했다.
같은날 진보당 전북특별자치도당도 논평을 통해 “이제 법의 시간, 내란의 전모를 철저히 밝히고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신속한 파면을 실현해야 한다”고 밝혔다.
진보당 전북도당은 “체포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과오를 인정치 않고 자신을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극우세력들을 선동했던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역사와 국민, 법의 준엄한 심판이 내려질 것”이라며 “국민을 배신하고 내란수괴 방탄에만 혈안이 됐던 내란 옹호정당, 극우정당 국민의힘도 결국은 국민들의 심판을 받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윤석열 퇴진 전북운동본부 역시 “내란수괴 윤석열 체포를 환영한다”며 “윤석열을 즉각 구속하고 내란잔당인 조배숙과 국민의힘 국회의원을 처벌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또한 이날 자신의 SNS에 “내란수괴 체포, 대한민국의 시간이 다시 움직인다”며 “반 헌법적 계엄, 내란수괴의 관저 도피, 경호처와 국민의힘 의원들의 체포방해, 이 비상식적인 행동이 일단락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인제 윤석열은 파면되고 감옥으로 갈 것이다. 우리 국민은 민주주의로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내란 수괴 등 혐의로 ‘12·3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한 지 43일 만에 체포돼 경기도 과천 공수처 청사로 이송됐다. 현직 대통령이 수사기관에 체포된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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