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폭탄 피해 정읍…도움의 손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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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폭탄 피해 정읍…도움의 손길 이어져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1.08.1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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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명의 이재민 발생과 수백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정읍지역에 전국 곳곳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또 지역민과 공무원, 지역자원봉사자들의 복구손길도 한창 빨라지고 있다.

12일 전남 무안군에서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등 모두 55명이 복구지원에 나섰으며 무안군은 굴삭기 2대와 양파즙 120개를 지원했다.

또 강기옥 국정원전북지부장은 12일 오전 산외면 소재지와 옹동 삼리교, 제1산업단지 (주)팜스코 등 수해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복구 참여자들을 격려했으며 한만희 국토해양부 제1차관은 13일 국가하천 침수지역인 신태인 동진천을 방문하고 피해현장을 둘러봤다.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 직원 30명과 정읍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원봉)직원 30여명 등 총60여명은 지난 12일 정우면 대사리 토마토 재배농가(최병권)의 망가진 유리온실에서 수경재배 시설 철거작업을 벌였다.

이와 함께 정읍시는 폭우로 침수, 유실, 파손된 상ㆍ하수도 23개 시설 복구에 연인원 150명을 투입했다.
이들은 마을상수도 3개소, 하수펌프장 1개소는 복구완료하고, 상수도 배수관, 마을하수처리시설 등 15개소에 대하여는 응급복구를 마쳤고, 4개소는 복구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하수관로 300여㎞에 대하여 점검을 실시하여 토사가 유입된 80여개소에 대해 자체준설을 실시했다.
시는 토사가 많이 쌓인 하수 적체 구간은 대형준설차를 임차 준설하여 금후 강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며 침수 가옥의 조속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상수도 요금 감면을 검토 중에 있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 정읍수도관리단 김용연단장은 급수중단지역 및 복구지원 하는 시민들을 위해 500㎖ 병물 4만병을 지원했고, 상수도 지정업체인 일흥수도공사는 마을 상수도 응급복구를 지원했다. /정읍=박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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