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000여명 투입, 전 직원 비상동원체제 가동
1969년 기상관측 이래 1일 강수량 최고치인 420mm를 기록한 폭우로 수백억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한 정읍지역 곳곳에서 복구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시에 따르면 9일부터 주말도 반납하고 1,000여명씩이 투입돼 주민들과 일심단결로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다른 지역에서도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한달음에 달려와 힘을 보태면서 복구에도 탄력이 붙었다.
이와 관련, 시는 “앞으로도 복구에 필요한 장비 확보와 지원은 물론 유관기관, 군부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긴밀히 협조하여 복구에 온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11일 행정안전부에 정읍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생기 시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신속하고 항구적인 복구를 위해서는 360억원(잠정)이 필요한데, 연초 예비비가 7월초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와 구제역 방역 등에 거의 사용되어 바닥이 난 상태로 중앙정부에서 하루라도 빨리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읍=박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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