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공무원 50여명은 12일 태풍 무이파의 영향으로 400m이상(8.9 현재)의 폭우가 쏟아져 엄청난 피해를 입은 정읍지역의 농가를 찾아 수해복구 지원활동을 펼쳤다.
무주군 관계자는 “부족한 인력과 시간이지만 작으나마 보탬이 되자는 마음에 무주군 공무원들이 정읍지역 수해복구지원 활동을 나서게 됐다”며 “이번 비로 큰 상처를 입은 정읍지역과 시민들이 하루 빨리 일어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정읍지역 복구활동에 참여했던 한 공무원은 “언론에서만 접하다가 직접 와서 본 현장은 더욱 처참했다”며 “도와드린다고 이리저리 뛰어다니기는 했는데 피해면적이 워낙 넓어 큰 도움은 못된 것 같아 죄송한 마음 뿐”이라고 전했다.
한편, 무주군은 이날 집중호우 피해지역 수해복구 긴급 지원을 위해 실과별로 인원을 지원받고 복구 장비를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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