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면, 대전 갈마1동과 자매결연
상태바
안성면, 대전 갈마1동과 자매결연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1.08.10 15: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주군 안성면(면장 박희영)은 10일 안성면 주민자치센터에서 대전 서구 갈마1동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두지역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도 · 농 상호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공동발전의 계기를 만든다는 취지에서 추진된 것.


이날 갈마 1동 이강주 동장을 비롯한 주민자치위원회 신재특 위원장 등 주민 30여 명이 방문해 무주군 안성면 주민들과 함께 향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교류와 협력을 이어갈 것 등을 협의했다.

무주군 안성면 박희영 면장은 “행정, 교육, 주거,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앞서가고 있는 대전 서구 갈마 1동과 자매결연을 맺게 돼 무척 기쁜 마음”이라며 “천마의 고장이자 친환경 지역으로 잘 알려진 안성이 갈마 주민들의 편안한 쉼터이자 건강을 지켜주는 곳이라는 인식을 더하고 도 · 농 교류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갈마 1동 이강주 동장은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서도 안성면의 많은 주민들이 나오셔서 반갑게 맞아 주는 모습에 굉장히 마음이 따뜻했다”며, “오늘 받은 이 느낌 그대로 안성면과 갈마 1동이 좋은 교류 관계를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두 지역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주민들이 활발하게 왕래해 두터운 정을 쌓으며 서로의 발전에 보탬을 줄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무주군 안성면과 대전 서구 갈마 1동이 체결한 협약서에는 ▲현안사항 및 시책 등에 대한 정보교환과 지원을 통해 상호 지역발전을 돕는다는 내용과 ▲도 · 농 체험학습 및 농 · 특산물 직거래, ▲지역축제를 비롯한 문화 · 예술 · 체육행사를 통해 교류를 이어가자는 내용 등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약식을 마친 후 갈마 1동 주민들은 반디랜드와 머루와인동굴 등 무주군 명소들을 방문하는 등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무주군 안성면은 전국 천마 생산량의 50%가 생산되고 있는 주산지로, 임야에 비해 평야 규모가 커 천마뿐만 아니라 쌀과 배추, 인삼 등 농산물이 풍부해 정주형 농촌으로 꼽히고 있으며, 산촌생태마을을 비롯해 광역친환경농업단지와 덕유산권역 농촌종합개발 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어 무주군의 관광 및 환경, 농업, 식품산업의 중심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곳이다. / 무주=백윤기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