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미국에 태권도공원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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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미국에 태권도공원 홍보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1.08.1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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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은 2011 US OPEN 태권도한마당대회 참관 및 시범을 위해 지난 3일 출국했던 무주군 학생태권도시범단 및 선수단 일행이 미국 시카고 현지에서 다양한 활동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30여명의 무주군 학생태권도시범단 및 선수단 일행은 5일까지 시카고 페기 노트바트 자연박물관을 비롯해 팔라틴 시청, 소방서 등지에서 태권도와 태권도공원을 홍보하는데 주력했으며,

6일에는 하퍼 칼리지에서 열린 2011 US OPEN 태권도한마당대회 개막식에 참석, 태권도성지를 대표하는 단원들다운 역동적이고도 완벽한 시범솜씨로 세계 태권도인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2011 US OPEN 태권도한마당대회 관계자는 “무주군 학생태권도시범단 및 선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시범무대로 인해 개막식이 더욱 빛이 났다”며, “어린 학생들의 기상과 실력이 정말 세계인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고 전했다.

무주군 학생태권도시범단 및 선수단 일행은 7일 2011 US OPEN 태권도한마당을 참관한 후 현장에서 세계 선수들과 관람객들에게 태권도공원 홍보물을 일일이 나눠주며 2013년 태권도공원의 탄생을 예고했으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세미 리’를 만나 조언을 듣는 등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 자리에서 ‘세미 리’는 단원들 각자에게 올림픽 핀을 나누어주며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군 학생태권도 시범단 정용진 학생(무주고 3년)은 “국제적인 행사에서 한국을 대표해 태권도성지 무주를 대표해 세계 여러나라 선수들 앞에서 시범을 보일 수 있었다는 게 굉장히 보람있고 뿌듯하다”며 “정말 열심히 수련해서 언젠가는 세미 리 선수처럼 세계적인 태권도 영웅이 되어서 국위를 선양하고 싶다”고 전했다.

단원들은 8일에도 시카고 국제축제 오프닝 무대에 초청돼 태권도시범을 보였으며, 현지인들의 큰 호응을 받은 가운데 제시 화이트 장관이 직접 이들을 격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9일 콜로라도로 이동한 무주군 학생태권도시범단 및 선수단원들은 오는 25일까지 미국에 머물며 세계적인 태권도지도자들의 지도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갖는 한편, 현지에서 홈스테이와 유명 대학 등을 견학하며 견문을 넓힐 계획이다.

무주군 관계자는 “아이들이 좋은 경험을 통해 넓게 생각하고 큰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이번 기회가 세계 태권도인들은 물론, 미국 현지인들에게 태권도와 태권도공원을 새롭게 인식시켰을 것”이라고 전했다.

무주군은 이번 미국 방문을 위해 다국어로 제작된 태권권도공원 홍보 브로슈어와 CD, 그리고 기념 브로치 등을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 무주=백윤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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