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경찰서, 장애인 아티스트의 마음을 담은 전시회를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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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경찰서, 장애인 아티스트의 마음을 담은 전시회를 열다
  • 양병대 기자
  • 승인 2024.11.2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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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경찰서(서장 이승명)는 지역사회 장애인 문화예술 향상 방안으로 28일 따부경홀에서 ‘내소사 동종, 솔섬 일몰’ 등 부안의 아름다운 풍경을 그린 부안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장애인 미술작가 3명의 작품을 전시했다.
고석만 작가는 한국수자원공사 섬진강댐 물문화원 초대전, 김제 문화의 날 그림전시 등 다수의 전시회에 초대됐으며, 평화로운 내소사 경내를 차분한 색으로 채석강의 해식동굴을 대비가 강한 색으로 실감나게 표현했다.

김순애 작가는 전북장애인예술제 대상, 익산장애인복지관 창작 그림공모전 즐거운 상 등을 수상했으며, 푸른 내소사와 노을진 변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깊이 있게 담아냈다.
박선진 작가는 전북장애인기능경기대회 금상, 전북장애인예술제 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석양빛의 변산반도와 벼락폭포를 생동감 있게 묘사했다.
장애인 미술작가의 작품 전시는 지난 7월부터 경찰서 따부경홀에서 총 4회의 전시회를 개최했다. 장애인 미술작가의 작품 재능기부로 직원과 지역주민들의 즐거운 문화예술 소통 공간 조성 및 장애인 인식 개선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여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주한나 부안장애인종합복지관 사회복지사는 “부안경찰서 장애인 미술작가 전시회가 지역사회와 장애인이 소통하는 통로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더 많은 기관에서 장애인의 작품을 함께 감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기 직장협의회장은 “경찰서에서 훌륭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새롭다. 앞으로도 따부경홀에서 다양하고 뜻깊은 작품과 마주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승명 서장은 “장애인 미술작가의 예술적 잠재력이 발휘될 수 있는 공간 조성에 힘쓰며 전시회를 감상하는 직원과 지역주민들 간 정서적 소통과 공감으로 지역사회 문화 교류 활성화에 부안경찰서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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