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숙 소방본부장,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여성1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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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숙 소방본부장,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여성1호상’ 수상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4.11.10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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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이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주관 제59회 전국여성대회에서 ‘여성1호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정치·경제·사회·교육 등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여성으로서 최초로 그 일을 맡은 사람에게 그동안의 공헌과 노력에 대한 공적을 인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이오숙 본부장은 전통적으로 남성 중심의 대한민국 소방 역사상 다양한 ‘여성 최초’ 기록을 세운 인물로 평가받아 이 상을 받게 됐다.

이 본부장은 지난 5월 소방 76년 역사상 첫 여성 소방감으로 승진, 전북소방본부 역사상 첫 여성 본부장으로 취임했다.
이후 소방본부는 도내 국가전략산업에 대한 소방 원스톱 119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100건이 넘는 기업지원 성과를 거뒀으며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14개 시·군에 화재피해주민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등 도민 안전과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쳤다.
또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전기차 화재와 관련해 지하 전기차 충전구역 화재 안전시설 설치지원 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8월과 9월에는 도내 282개 아파트를 대상으로 전기차 화재진압 합동 소방훈련과 관계인 소방안전교육 등 전기차 화재 예방 및 진압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 10월 전주에서 발생한 아파트 지하 4층 전기차 화재 시 큰 피해 없이 1시간 만에 진화할 수 있었다.
이오숙 소방본장은 “소방의 날을 앞두고 상을 받게 돼 더욱 영광”이라며 “여성도 남성과 동등하게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책임감과 부담감을 가지고 앞으로도 소방관으로서 맡은 일에 헌신하고 주변과 소통해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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