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경찰서(서장 이승명) 서림지구대는 지난 4일 관내 수년간 방치된 여성 노숙인을 행정입원으로 보호조치 하는 등 지역 내 치안문제를 해결하며 공동체 치안활동을 펼쳐 나갔다.
60대 후반인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로 가족과 이별하고 홀로 시장 공중화장실 및 상가 계단에서 노숙하며 지나가는 행인들과 시비가 자주 발생했고 특히 야간에는 “불안하다. 내 주변을 순찰해달라” 등 수백 건의 112신고 이력으로 이대로 방치되면 자칫 여성범죄에 노출 우려 및 동사로 인한 생명위협으로 지난 8월부터 지자체 사회복지팀 및 부안군 정신건강보건센터와 노숙인 구호 및 보호를 위한 통합사례회의를 진행하고 대상자의 가족을 수소문하는 등 3개월의 노력 끝에 행정입원으로 대상자를 안전하게 보호조치 했다.
오영식 서림지구대장은 “앞으로도 더 폭넓은 참여로 치안 수요를 발굴하고 유관기관과 협력 강화를 통해 3GO 치안정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앞장 서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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