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남초등학교(교장 정한상)는 지난 22년부터 매학기마다 전교생 대상으로 마을교육공동체 교육활동의 일환으로 마을길을 걸으며 마을의 전통문화와 마을의 소중함을 깨닫는‘마을길 걷기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마을길 걷기 프로그램은 6번째로 부안군 하서면에 소재한 새만금환경생태단지(이하 생태단지)내에서 걷기 행사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부안남초는 평소 학교교육과정 설계시 학생의 삶과 연결된 마을공동체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공동체 의식 및 자긍심을 함양시키기 위해 마을교육을 삶의 교육으로 전환시키기는 내용으로 학교교육과정에 반영시켜 꾸준히 운영해 오고 있으며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학교교육과정에 반영해 중점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탄소중립 실천 활동의 내용으로 전개됐다.
이번 행사는 생태단지에서 환경교육에 지속적인 관심과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부안남초등학교를 초청하면서 성사됐으며 ‘새만금, 발로 전하는 자연의 소리’라는 이름으로 생태단지내 전구역을 도보로 미션트립 형태로 이루어졌다.
생태단지에 준비한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는 ‘환경보호 다짐 적기’,‘즉석사진 인증샷’, ‘빈칸 채우기’등 3가지 미션트립과 걷기 행사도중 ‘생태단지의 풍경’과 ‘생태단지를 즐기는 모습’이라는 주제로 자연과 인간이 상생하는 사진 콘테스트 활동으로 진행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내 환경보전에 공감대 형성과 동참하고 있는 작은 모임으로 출발해 지역 내 곳곳으로 확산될 수 있는 초석을 이루었으며 우리 지역의 삶터를 아름답게 가꾸고 보호해 나가기 위한 실천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돼 의미가 있다.  
정한상 교장은 본 행사의 축사로 “아름다운 자연과 살기 좋은 환경이 여러분 손끝에서 만들어진다는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계속해서 환경을 지켜나가는데 앞장서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