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수행하는 ‘탄소소재·부품 산업 실태조사’가 지난달 24일 통계청의 통계작성 승인을 받았다.
국내 탄소산업 현황을 파악해 정책수립 및 관련 기술·연구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탄소소재·부품 산업 관련 기업의 기술수준 및 경영현황 등을 파악하기 위한 전국단위 조사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최근 미중 무역갈등과 글로벌 공급망 위기 고조, 탄소중립 등 환경 이슈 부각에 따라 인조흑연, 활성탄소, 탄소섬유 등 고기능성 탄소소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관련 수요에 부합하는 국내 탄소소재·부품 산업 생태계를 마련하고자 지난 3년간 각 분야별 전문가 자문을 거쳐 통계조사를 위한 조사 설계를 확정했다.
조사는 ▲탄소소재·부품 관련 사업체 일반현황 ▲탄소소재 융복합 기술현황 ▲기업별 자본금, 매출액, 수출액, 수입액 등 경영현황, ▲종사자현황, ▲투자현황, ▲정부지원 우선순위 등이다.
이번 통계작성 승인으로 탄소소재·부품 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의 우선순위 도출 및 정책의 주안점 설정 등에 필요한 정확하고도 신뢰도 높은 통계 생산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진흥원은 탄소소재·부품 산업을 영위하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9월부터 본 조사를 진행하며, 한국탄소산업진흥원 통계포털(https://stat.kcarbon.or.kr)을 통해 조사 결과를 공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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