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공중화장실 이용 편의·안전 위해 주소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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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공중화장실 이용 편의·안전 위해 주소 부여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4.07.2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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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편의 향상 및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 가능

전주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올 하반기까지 개방 예정인 공중화장실을 포함한 14곳에 도로명주소를 부여하고 건물번호판을 설치했다. 
도로명주소는 누구나 쉽게 주소를 찾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공적 주소 체계로, 공중화장실의 경우 단독 건물로 설치됐지만 별도의 주소가 부여되지 않아 해당 위치의 지번 또는 인근 장소의 도로명주소를 사용해왔다.

일례로 하천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다음 달 개방 예정인 아중천 우아동성당 인근 공중화장실의 경우 도로명주소 없이 인근 건물명을 사용하면서 정확한 위치 파악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시는 정확한 위치 파악과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난 상반기 41곳에 이어 하반기 14곳의 공중화장실에 대해서도 도로명주소를 부여하기로 했다. 
또한 건물번호판에 탑재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현재 위치의 도로명주소가 지도와 함께 음성으로 안내될 수 있도록 했으며, 긴급 신고 버튼(119 또는 112)을 누르면 구조요청 문자가 현재 위치의 도로명주소와 함께 전송돼 신속한 구조도 가능하다.
이에 임청진 전주시 도시계획과장은 “공중화장실 도로명주소 부여로 시민들이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활안전과 편의를 위해 다양한 주소정보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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