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소방서, 리튬이온배터리 화재예방 행동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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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소방서, 리튬이온배터리 화재예방 행동요령
  • 성영열 기자
  • 승인 2024.07.2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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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소방서(서장 전두표)는 최근 리튬이온배터리를 사용하는 전자제품의 충전 중 화재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사용 주의를 당부했다.
리튬이온배터리는 충전식 배터리로 높은 에너지밀도·빠른 충전 속도·가벼움 등 장점이 있다. 또한 전자담배, 노트북, 핸드폰, 전기스쿠터, 전동킥보드, 디지털카메라 등 휴대용 전자기기 및 산업 장비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리튬배터리는 열과 충격에 취약해 폭발 위험이 크고, 화재 발생 시 다량의 불산 가스가 발생해 진압에 큰 어려움이 있다. 또한 리튬이온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내부 온도가 순식간에 1000℃ 이상 치솟으며 불이 번지는 ‘열 폭주 현상’이 발생한다.
이처럼 리튬배터리에서 화재 발생 시 일반 소화약제에는 적응성이 없어 질식포·소화수조를 이용해야 하며, 다른 화재보다 진압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므로 화재가 발생하기 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배터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구매 시 KC 공식 인증 제품 구매하기 ▲제품의 사용 설명서에 따라 이용 ▲파손된 배터리 사용금지 ▲온도와 습도가 높은 장소에서 장시간 보관하지 않기 ▲충전 시에는 자리를 비우지 않고 주의 깊게 살피기 등이 있다.
전두표 서장은 “리튬이온배터리가 들어간 제품의 화재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제품 사용 시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화재예방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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