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도약 첨단·생명·문화 비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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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도약 첨단·생명·문화 비전 지원”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4.07.1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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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민생토론회

“전북 韓 첨단산업 교두보로”
완주 수소특화 산단 적극 추진
해양장비 연구개발 거점 약속
“농업 혁신 최적지” 비전 강조

 

‘신 서해안 시대를 여는 경제 전진기지, 전북’이라는 주제로 18일 정읍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가 개최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전북의 도약을 위해서 첨단, 생명, 문화를 비전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북을 대한민국 첨단산업에 강력한 교두보로 키워야 한다며 새만금 단지를 미래 신산업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투자 기능지구와 2차 전지 특화 단지로 지정하고 기업 중심 정책을 펼쳐, 정부 출범 이후 2년 동안 10조2000억원의 민간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을 적극 추진하고 ‘수소 자동차 신뢰성 검증센터’ 등 인프라를 확충해 수소 상용차 혁신 생태계를 만들겠다”며 “또한, 군산을 중심으로 하는 무인잠수정 등 해양 무인장비 실증 시험에 400억원을 지원해 전북을 첨단 해양장비의 연구개발 거점으로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전북을 대한민국 생명산업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전북은 새만금과 스마트팜 단지와 같은 농생명 산업의 인프라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 갖춰져 있다”며 “농업 혁신의 최적지”라고 말했다.
김제 스마트혁신밸리와 익산 국가식품 클러스터 등 농업 혁신 모델들을 지원해 전북을 농생명 산업의 중심으로 키우겠다는 것이다.
또한, 바이오테크와 그린 바이오를 비롯한 미래 유망 식품 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전주, 군산, 남원 지역을 문화산업진흥지구로 지정하고 문화콘텐츠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전국 K문화 콘텐츠 지원센터를 건립하고 거기에 예산 180억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여기에 유소년 전용 훈련 스포츠 콤플렉스 건립, 전북권 통합재활병원 2026년 완공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고 더 큰 미래로 도약해 나가는 길에 전북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생명 경제 도시 전북을 이루는데 필요한 재정 지원을 확대하고 지방 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체류형 생활인구 특례 지원 사업과 같은 과제들을 특별법에 반영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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